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경규)은 지난 24일 산내리 지역공동체 ‘향기가 있는 마을’에서 직접 구운 유기농 쿠키를 장애인생활시설 향기로운집, 주안교회 청소년안심돌봄교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유기농쿠키는 산내리경로당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쿠킹클레이 수업에서 공동체원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한 것으로,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과 나누는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산내리마을은 작년에 이어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쿠킹클레이, 미술치료, 마음요리, 전통차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문화·복지서비스와 동떨어진 농촌에 위치한 지역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로 하여금 마을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산내리마을 지역공동체 ‘향기가 있는 마을’은 쿠키나 빵, 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판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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