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볼 가족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께 면장이 직접 축하전화해 사랑 나눔

이천시 신둔면(면장 심관보)이 생일을 맞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 면장 및 직원들이 '생일 축하 전화'를 거는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둔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신설된 맞춤형 복지팀이 취약계층 일제조사를 실시, 이에 따른 가정방문 시 파악해놓은 가구원들의 생일을 자료화했다. 이 자료를 기초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면장이 직접 축하전화를 드리고, 65세 미만 세대원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팀에서 전화 또는 문자로 생일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생일 축하 전화' 사업은 가정해체 등의 사유로 돌볼 가족이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생일을 함께 기억해주고 축하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을 체감하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한편 생일날 신둔면장의 전화를 직접 받은 한 어르신은 “면장님이 내 생일까지 챙겨줘 너무 감사하고 감격했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