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신둔면사무소(면장 심관보) 대회의실에서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소원 선물을 접수해 전달하는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신둔면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 및 개인 등 30여 곳에서 참여했으며, 1,4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어르신들 76명에게 소원 선물과 보행카를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치러진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자신들이 갖고 싶었던 소원 선물을 전달받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마냥 기뻐하는 아이들과 필요했던 물건이지만 선뜻 구입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중 보행카를 선물로 받아 마실 다니기가 수월해졌다고 웃음 짓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어우러지며 행사 진행 내내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동일 민간위원장은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신둔면이 참 따뜻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심관보 신둔면장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 뿌듯하고,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둔면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올해 6번째로, 지난해와 달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카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