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 백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키다리 아저씨' 소원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키다리 아저씨’는 2012년부터 백사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기관·단체·기업인 등에 후원을 받아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갖고 싶은 물품을 구입해 주는 행사로, 백사면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작은 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작은 소원 들어주기 행사인 ‘키다리 아저씨’는 올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모금 활동을 펼쳐 29개 기관·사회단체·기업인이 참여해 1천만 원의 후원 성금을 모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백사면에 사는 청소년 67명이 원하는 소원물품을 구입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 전달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백사발전협의회 성복용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봉사의 씨앗이 크게 자라날 수 있도록 백사면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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