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체 역할 '톡톡'

 
이천시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일 제4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합적이고 긴급한 문제(우울증, 만성질환 등)를 가지고 있는 A씨 가정에 대해 의료비 및 생활용품 지원(150만원)을 결정했고, 이후 A씨 가정에 지원하는 세부사항은 맞춤형복지팀에 일임, 사후 보고를 통해 지원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연말 저소득 청소년 소원물품 전달 행사인 ‘키다리아저씨’ 사업에 대한 사업방향 논의를 진행했다.

부발읍에서 실시하는 ‘키다리아저씨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소원물품을 청취해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협의체 주관으로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금방법, 대상 청소년 선정, 선물 구입과 전달 등 사업 전반에 관한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 1천만원의 목표액을 설정하여 오는 13일부터 모금에 들어가 연말에(12월 20일 예정) 전달행사를 치를 것을 결정했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긴급구호비를 적극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협의체가 앞장서고 지역주민의 작은 마음이 모여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키다리아저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체로써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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