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모여 노랫말 쓰고,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동요 만들어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2017년도 경기도 청소년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요로 하나 되는 우리 가족’ 프로그램을 지난 14일과 15일, 22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5가족 57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가족이 함께 모여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여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동요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동요 작사와 작곡의 기초를 배우고, 완성된 곡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처음에 작사와 작곡에 어려움을 겪던 가족들은 강사들의 도움으로 곡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 동요 작곡가, 가창 지도자 등의 지도와 참가 가족들의 열의로 보고 싶은 할머니를 그리는 곡을 비롯해 행복한 우리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곡, 지구의 고마움을 노래한 곡 등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곡들이 탄생했으며, 예쁜 율동과 함께 발표됐다.

두 딸과 남편이 함께 참가한 한 가족은 “우리 가족의 단 한 곡! 우리만의 동요가 만들어져 너무 감동적이고, 우리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곡을 완성했다는 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운영된 우리 가족 동요 만들기는 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족들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음반과 악보집은 오는 12월 결실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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