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천소방서
31일 이천시 장호원읍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천여 마리의 돼지가 불에 탔다.

이천소방서(서장 이경우)에 따르면, 31일 새벽 2시45분경 장호원읍 한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9천8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10분에 진화됐다.

화재는 파이프조 2동 연면적 990㎡ 중 511㎡가 소실되고 모돈·자돈 약 1,000마리가 소사됐다. 다행히 인접 건물로 연소 확대 되는 것을 저지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서는 신고자의 “돈사 인근에 있는 직원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경보설비가 울려서 나가보니 분만사 중간쯤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에도 이천시 모가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400여 마리가 타 죽고 돈사 350㎡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6,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초가을로 진입하면서 돈사 등 가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해 관계자들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자체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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