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일명 ‘전통시장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난 14일 관고전통시장에서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통해 전통 시장 상인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손님에게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문 공연장의 딱딱한 분위기를 지양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의 장으로 남사당 광대들의 기예와 재담, 대접 돌리기, 설장고, 판소리, 태평소, 민요의 가락이 흘러나와 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인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기와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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