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 조기 극복 및 축산농가 화합 도모

 
설성면 연합낙우회(회장 권영직)는 지난 24일 설성면사무소에서 이주복 설성면장, 김용재 시의원, 축산임업과장, 이천축협장, 설성농협장, 설성파출소장, 연합낙우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한 '희망 젖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구제역 피해를 입지 않은 회원농가 및 참여희망 농가, 관련업체의 후원(23농가)을 받아 전두수 매몰농가(19농가)에 대해 젖소(25마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설성연합낙우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젖소 농가가 서로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피해농가의 피해 조기 극복을 통해 낙농의욕 고취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주복 설성면장은 “구제역으로 모든 농가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젖소 나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관내 젖소 농가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는 설성면 젖소 농가뿐 아니라 이천시 축산인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설성면 젖소 농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 2,990여마리가 매몰처분되는 등 다른 지역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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