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 한-호주 평가전서 음식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가 축구대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3일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이 조병돈 이천시장 집무실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29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수익금을 복지재단 ‘행복한 동행’에 기탁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12일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대한민국-호주 올림픽축구대표 평가전 때 매점 운영에 따른 수익금 전액이다.

평가전에는 관중 1만 9천여명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때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 소속 관계자들은 관중들을 상대로 치킨과 음료, 컵라면, 어묵 등을 직접 판매했었고,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바로 그때 거둔 수익금이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번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유치로 종합운동장 개관 이래 최다 관중이 모일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그에 더해 어렵게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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