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은메달 벗어나 96회 전국체전서 감격의 '첫 금메달'

지난 17일 강릉항 주변도로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트라이애슬론 종목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이천시청 선수들이 서울시청팀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사진 가운데)은 단체전에서 5시간49분50초를 기록했다.

제92회 대회부터 매번 단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이천시청 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의 감격을 함께 했다.

남자일반부 개인전은 광주광역시 대표 이지홍(국군체육부대)이 1시간 55분 9초로 1위, 경기도 대표 이은성(이천시청)이 1시간 55분 35초로 2위, 서승훈(이천시청)이 1시간 56분 27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는 남자팀(이천시청)과 여자팀(설악고등학교) 성적을 합산한 결과 종합 3위를 차지하며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이천시청팀을 이끌고 있는 주귀남 감독은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경기지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일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메달을 목표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시청팀은 오는 10월 24일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리는 2015 통영 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에 출전, 전세계 출신 철인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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