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출장상담 등 상담 원하는 시민 늘어나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이천시 법률홈닥터 변호사의 무료법률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시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시민들의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6월부터 본격적인 출장상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조병돈 이천시장의 ‘민생안전지원 4대 정책 추진’ 공정사회 실현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법률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상담건수도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우선 방문이 쉬운 다문화가족센터,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법률서비스를 확대 운영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인권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고충상담, 읍․면 방문을 통한 법률상담 등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에도 눈을 돌려 일선 중학교를 방문, 1일 2학급씩 546명에 대한 7일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쳐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어주는
계기를 마련헀다.

그 결과 법률홈닥터가 무료법률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2개월 만에 민`가사 200건, 형사 33건, 행정 12건, 기타 5건의 법률상담 및 정보제공을 했고, 시설이용자에 대한 법 교육, 구조 알선, 법률문서작성, 학교폭력 예방교육, 무변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법률상담서비스를 받은 시각장애인 박모씨는 "가정문제로 법률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몸이 불편하고, 이동수단이 없어 전전긍긍 하였는데 이천시에서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해주었다"며, 이천시에 고마움을 표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乙’을 위한 상생공정 실천을 위해 현장 무료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9월부터는 장애인시설 종사자를 위한 법률교육과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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