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서 야동 메모리칩·플레이어 판매..단속 강화

재래시장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불법음란물을 판매한 노점상 신모씨를 경찰이 단속하고 있다.
이천경찰서(서장 임국빈)는 재래시장에서 노인 등을 상대로 음란 동영상 메모리칩을 진열 판매한 혐의(영화및비디오물에관한법률위반)로 신모씨(70대·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씨는 전통재래시장에서 컴퓨터나 인터넷 조작이 어려운 노인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이나 ‘휴대용미디어 플레이어기’에 삽입할 수 있는 외장형 저장장치인 ‘마이크로 SD카드’에 음란 동영상을 저장해 1개당 2만원에 판매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구매하지 못하거나 조작이 어려워 야동을 못 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SD카드만 삽입하면 바로 야동이 현출되는 ‘휴대용미디어플레이어기’도 8만원에 같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경찰서 생활질서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유혹하고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음란물 판매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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