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회 창립총회 및 취임식 개최 ‘여성 정치의식 고취’ 목표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및 정치의식 고취를 위한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가 설립, 희망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는 19일 오후 이천 금강웨딩타운에서 창립총회 및 이미경 이천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한국여성정치연맹 김방림 총재, 유승우 국회의원, 황규선 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천 여성정치연맹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 창립 축사를 하고 있는 김방림 총재.
 
김방림 총재는 “1991년 여성인권 확대와 정치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창립된 한국여성정치연맹은 여성들의 지위향상, 남녀평등, 그리고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입법제안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오늘 이천지회의 창립을 계기로 이천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유승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성 스스로가 권익을 찾고, 인식이 바뀌어야 여성 정치참여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기에 더욱 의미 있는 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의 창립이 그 사명을 다하는 촉매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치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 건의,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건의,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지도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양성 평등 실현 등 여성의 사회 정치적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정치연맹에서는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입법 건의, 여성 정치후보자 발굴 및 지원 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32명의 광역·기초의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미경 지회장/ 미니 인터뷰
“이천의 잔다르크가 되겠습니다”

이미경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장.
“우리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특히 정치 분야에서 우선하여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부터 정당생활을 해왔다는 이미경(53) 지회장은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장 취임 소감으로 여성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치는 사회, 과학,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들을 견인하기 때문”이라며 “국가사회, 지역사회는 물론 개인생활도 개인이 싫든 좋든 정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정치를 이끌어 갈 도덕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정치인을 배출해야 한다는 것.

이 지회장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우리 연맹 회원들은 선거 참여운동은 물론 탈세나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이력이 있는지, 그 지위와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겸비한 인물인지를 가려내어 투표하는 똑똑한 유권자가 되는 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미경 지회장은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천지회가 추구할 방향으로 △자기 역량강화 △도덕성 갖추기 △생활정치 현장 적극 참여 등을 제시하며, 여성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견인차 역할, 개인의 역량을 사회에 공헌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 하면 될 것입니다. 제가 앞장 서 가겠습니다. 이천의 잔다르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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