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지역으로 나눠 공무원 및 분야별 지역대표 주민 참여
이천시와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는 새해 들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에 있어 지난 1, 2기와는 달리 지역 주민들에게 발언권 등 권한을 부여하고 지역사회 여러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은 크게 네 개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1월 20일은 중부권역, 21일 북부권역, 23일 남부권역, 24일 동지역 등으로 구분해 각 권역의 공무원 및 분야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들(노인, 여성,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이 참여한다.20일 첫날 중부권역 FGI에서는 부발읍, 대월면, 모가면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소속돼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변화, 당면한 문제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노인복지 및 문화, 주민자치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사회 욕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조병돈 시장은 “많은 사회적 비용 중 복지 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획일·일률적으로 복지정책이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적정한 재원으로 복지 분야의 분배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수혜자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복지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14개 읍면동의 복지이야기 일정이 모두 끝나면, 여러 자료들을 시 홈페이지 및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석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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