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방위대원 교육훈련 강화 등 타 지자체 모범

이천시가 최근 ‘전국 상공인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이번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민방위 경보시설업무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민방위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바 있다.

이천시는 북한의 국지도발이나 각종 재난·재해 발생할 경우 시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경보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또, 재난·재해 업무 강화를 위해 최근엔 안전총괄과를 설치하여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특히, 1만 7천명의 지역 민방위대원에 대해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도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민방위대편성, 자원관리, 인력동원, 충무계획, 경보시설, 화생방장비, 비상급수시설, 비상연락망, 비상대비계획 등의 수준을 높여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조병돈 시장은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시설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지역에는 7군단과 항공작전사령부 등 적지 않은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또 특수전사령부 이전도 계획돼 있다. 군사요충지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향군인회, 안보단체, 군부대와 연계해 각종 병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