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앙감리교회에서 유가족 비롯 7백여명 참석

이천 출신 의병장 구연영 의사 순국 제106주년 추모행사가 25일 오후 3시 이천중앙감리교회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이천문화원에서 제작한 구연영 의사의 기념 발자취 동영상 시청과 이원회 이상구 회장의 순국기념비 낭독, 이천중앙교회 김종필 목사의 기념사, 윤병집 이천부시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병돈 시장은 추모사(윤병집 부시장 대독) 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이천의 의기를 드높인 구연영의사의 순교자적 정신을 잊지 말고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 분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아 이천 발전에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구연영 의사 기념 추모행사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24일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에 잠들어 있는 구연영 의사의 묘소를 참배한 바 있다.

구연영 의사는 1896년 1월 1천여 명의 의병으로 이천 수창의소를 조직 중군대장으로 넓고개 전투와 이현 전투, 남한산성 전투를 지휘하여 큰 승리를 이끈바 있다. 광복 후 이런 공이 인정되어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으며, 현재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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