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엄마손밥상' 프로그램 운영 인기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부발휴먼시아아파트가 단지 내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학 중 점심제공과 학습지도를 위한 “2013년 여름방학 엄마 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부발휴먼시아아파트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엄마손밥상' 개소식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원으로 부발휴먼아파트관리사무소가 주관하는 엄마 손 밥상 프로그램은 LH가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9일 문을 열어 오는 8월 23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에는 약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마을 노인회, 부녀회, 입주민들의 봉사와 협조로 운영된다.

엄마손 밥상은 ‘영어&독서지도, 수화, 쿠키 클래이, 종이접기, 폼클래이, 클라이밍(암벽타기), 예절 및 성범죄예방 교육’등 교육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입주자 장모(남 37세)씨는 “한 부모 가정과 직장을 갖고 있는 맞벌이 부모들은 방학 중 아이들 점심걱정을 덜게 됐다”면서 “알찬 학습프로그램까지 운영해 주는 엄마손 밥상이 매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손 밥상’은 LH가 방학 동안 중단되는 학교 급식을 대신해 임대단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급식은 물론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함으로써 방학 동안 끼니를 거르기 쉬운 아이들이 많은 단지 내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