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감리교회(목사 김광중)에서는 지난 8일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찜통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학교 중퇴 후 은둔 생활을 하는 아들과 우울증, 자살충동이 심한 장애인 아버지로 이루어진 이 세대는 집안 청소 및 주변정리를 감당하지 못해 집 내부가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다. 장판과 벽은 10여 년을 넘게 방치하여 신문·달력 등으로 임시로 붙여진 상태였고,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생활환경은 집안 내부정리 및 도배·장판 교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장호원감리교회는 지역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집안팎을 정리하여 이 가족들이 시원하고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었다.

장호원감리교회는 지난 2011년 이천시 무한돌봄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제공을 실천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