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 신둔천 등지에서 복구작업 구슬땀..피해주민 감사

 
지난 27일 휴일도 잊은 채 포천시 의용소방연합회(회장 백성덕, 이영순) 대원 30여명이 이천의 수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복구 현장은 산사태 위험을 겪고 있는 송정2통 2가구. 이들은 매몰지역 토사를 제거하고 마대자루 1천개로 제방을 쌓는 일에 힘을 쏟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영순 소방대장은 “실의에 빠져 있을 이재민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8일 일요일에는 해병대 경기도연합회원들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위해 이천을 찾았다.

회원들은 경기도 시군에서 골고루 지원했다. 이천을 비롯해 남양주, 고양, 군포, 여주, 안산, 부천, 의왕, 김포, 광명, 수원, 안성, 구리, 하남 등지에서 모인 113명은 3개조로 나누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신둔천 자전거도로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일부 회원들은 부유물 부패로 인한 악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피해복구를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역시 해병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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