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전동 부녀민원봉사대(회장 하종순)는 초복을 즈음해 지난 11일 창전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이천시 환경미화원 및 저소득가구 등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봉사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궂은일을 하는 환경미화원과 홀로 사는 어려운 어르신 등 200여명에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는 1994년 창전동 부녀민원봉사대가 환경미화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회원들의 사비로 초복에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벌써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창전동 부녀민원봉사대는 주민센터에서 민원안내 도우미, 독거노인 반찬배달 봉사, 사랑의 빨래방 봉사, 사물놀이패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전동주민센터 원종순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라며,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가 이러한 가치를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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