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한결같은 봉사로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우리 새마을 가족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제16대 새마을 이천시지회장으로 취임한 조봉산(62·(주)SB건설 대표)회장의 한결같은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조봉산 지회장은 24년 새마을가족으로 활동하며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정신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외에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 지회장은 창전동 13통 새마을지도자로 새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 자문위원, 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에서 24년간 한결같은 봉사와 헌신으로 지역사회에서도 아름다운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조 지회장은 취임 후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청년층의 확대와 왕성한 사회활동, 정신적 계몽운동를 위해 최근 발대한 새마을청년연대에 집중하겠다. 청년들이 올곧아야 지역이 바로서기에, 새마을청년연대가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지원과 교육을 직무 1호로 채택하고 바로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의 가슴속에서 나오는 창조적 지역문화 창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가 조성된다는 새마을정신에 입각해 청년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하기 위해 현 지회사무실에 별도의 청년방을 조성해 청년층의 참여 확대와 세대, 지역 간 교류 확장의 폭을 넓혀 창의적 발상이 나오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각 마을별 지도자들의 청소, 제초작업 등 육체적 활동 시 탈의나 공구 등을 비치할 공간조차 없는 여건을 개선, 각 읍면동에 협의해 간이 공간을 제공해 신바람나게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지회장은 새마을지회에 무관하게 20여 년전부터 지역사회에 구호, 봉사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는 봉사활동의 의미에 대해 “20여년간 새마을지회 및 지역사회의 무한한 봉사정신은 유전적 요소인 것 같다. 여느 시민들과 큰 다름은 없지만 2003년께 친형(조봉옥 당시 한국토건 대표)이 이천시장학재단에 3천여 만원을 기탁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이후에도 코로나19 시기에는 수십만장의 마스크를, 체육대전에는 성금과 무한한 봉사를 행하며 점점 밝아지는 형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보다 더 봉사에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조 지회장은 끝으로 “새마을운동의 시대정신인 나눔, 배려에 무한 봉사를 보태 14개 읍면동에 포진된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문고, 직·공장 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 소속 약 1천400여 명의 새마을가족이 아름다운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새마을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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