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를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두 번째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엄지척! 엄태준’ 두 번째 핵심공약은 ‘반도체 특화도시 이천’이다. 엄 후보는 민선 7기 이천시장을 역임하며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중 유일하게 이천시가 용인, 화성, 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 벨트에 지정되는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 세라믹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이천에 반도체 첨단 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첨단 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엄 후보는 지적했다.

이에 엄태준 후보는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의 핵심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시가 반도체 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반드시 추가지정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는 물론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의 두 번째 핵심공약 ‘반도체 특화도시 이천’은 이천의 중첩 규제/법령을 개선하겠다는 첫 번째 공약과 연계되는 공약으로 첨단 산업단지 유치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더해 이천의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재육성 △반도체 R&D 기지 구축 △SK하이닉스 배후도시 조성 등이 있다.

엄태준 후보는 "반도체 사업은 이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을 책임지는 전략사업이다"며 "첨단 일자리가 넘치는 반도체 중심 도시 이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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