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0일, 설명절 대비 화재 예방을 위해 엄진섭 부시장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이천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보건소(위생), 전통시장상인회, 일자리정책과)이 관고전통시장, 장호원전통시장(전기·소방·가스)시설, 위생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내 대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건축물 구조결함 여부, 소방경보·피난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에 참여한 이천소방서장은 내 점포로 인하여 전통시장에 화재가 번지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에게 철저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는 "시장 내 건축물이 소규모시설로 시설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이 많으나 전기 배선 및 정격차단기 교체를 통하여 소방설비를 잘 갖추고 보수 시 내부는 불연성 마감재로 정비할 것"을 지적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상인 모두가 합심하여 전기제품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야간순찰을 지속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자율적인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당부하고 관련기관에서는 상인회 회의 시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민관이 합동으로 화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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