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29일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대피 및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김기태씨에게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기태(47)씨는 지난 12월 2일 06시경 송정동 소재 이천순복음 우리교회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최초 화재 신고, 건물 내에서 자고 있던 사람(담임목사)을 깨워 인명대피 조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초기진화 등 인명피해 방지 및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기태씨는 1994년 SK하이닉스 입사해 현재 가스기술팀에서 고압가스 안전관리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평소 소방시설 관리 및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위와 같은 화재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조천묵 서장은 “자칫 지나칠 수 있었던 화재에 대해 위험을 무릅쓰고 두려움 없이 화마와 맞서 싸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신 김기태 씨의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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