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전시 교류, 학술 포럼을 더해 세계적인 도자 축제로 업그레이드

37년 전통을 이어온 2024년 이천도자기축제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하기로 21일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23년 이천도자기축제는 상반기에 개최되었지만, 24년 축제는 2년에 한 번 하반기에 개최되는 한국도자재단 주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업하여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가을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축제는 이천명장전시, 청년작가테이블전, 공연, 도예체험 등으로 지역축제의 우수성을 보였다면, 이번 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하여 국제적인 전시 교류, 학술 포럼을 더해 세계적인 도자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로 지구지킴이 친환경 도자 축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도자기 잔 구매 시 잔에 커피를 증정하고, 가정 내 폐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등 NO일회용품 캠페인에 다함께 동참하고 도자기 사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또한 마을별 색깔을 담아 도예인이 직접 기획하는 판매 전시존과 관람객과 소통하는 체험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도자기축제가 코로나를 극복해내며 침체된 도자산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흐름에 박차를 가해 ‘이천도자기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력을 추진했다. 더욱 품격있는 ‘이천세계도자기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2024.9.6.(금)~9.18.(수) 13일간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 사기막골도예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2024.9.6.(금)~10.20.(일) 45일간 이천세라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모든 축제장은 무료 셔틀버스 연계 운행으로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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