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

이천시는 동절기의 대설과 한파, 빙판을 대비해서 농작업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 농작업 사고 원인의 1위는 “넘어짐”사고(2021년 기준)이다. 특히, 여성과 고령농업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고령여성농업인은 사고의 절반 이상이 넘어짐으로 인한 피해를 본다.

넘어짐 사고는 단순 타박상에서 끝나지 않고 강한 충돌(바닥, 타 물체, 떨어짐 등)로 신체에 골절, 뇌진탕, 사망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안겨준다. 부상은 악순환의 시작점으로 회복 중 보행장애, 치료 후 신체불편, 고령자 회복 중 합병증(욕창, 2차감염, 요도염증 등) 유발이 되어 1일에서 30일 이상 업무정지와 일상회복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나 60대 후반 이상의 고령자는 동작조절능력저하, 근력저하, 유연성과 평형능력이 크게 저하돼 넘어짐 발생시 치명적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사고의 원인은 곧 예방활동과 밀접하다. 보행바닥의 미끄러움, 신발의 마찰력, 정리정돈 미흡으로 장애물 발생, 급한 작업으로 인한 부주의가 주요인이다.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팀장 서정은)은 “넘어짐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 겨울철에는 추위로 부주의한 급한 작업과 노면의 미끄러움으로 인해 더 발생이 높을 수 있다. 나에게도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인지하고 농업인의 윤택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인 농작업시 사고는 넘어짐, 추락, 농업기계관련 과중한 작업이 원인으로 관련보험은 농업인안전보험, 농작업 근로자 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이 있는데 보험료의 일부는 정부에서 지원되므로 매년 가입해 대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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