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내년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월 28일부터 3년 11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해 왔으며, 감염병 진단검사인 PCR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에 따라 이달 말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505개소와 함께 운영을 종료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종료 후에는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에서 PCR 및 RAT검사를 시행한다.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①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인 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②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시,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 시), ③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및 보호자(간병인)는 무료 PCR검사가 가능하다. 그 외 대상자의 경우, 필요 시 PCR 또는 RAT(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나 검사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이천시에는 현재 먹는치료제 처방의료기관이 44개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이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그간 검사 수는 780,762명, 고위험시설 선제적검사 수는 215,659명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및 개편 사항을 홍보하겠다”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 등을 대비하여 올바른 손씻기와 개인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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