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 주민자치회가 20일 야광소화기를 보급했다. 야광소화기는 별도의 충전 필요 없이 외부의 빛을 흡수시킨 후 스스로 발광하여 어두운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증포동 주민자치회 최경래 회장은 “우리 주변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광소화기를 보급하였다”며 “보이는 소화기를 통해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가벼운 소화기로 누구나 바로 소화기를 확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진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작은 생각이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증포동 주민자치회는 현장조사, 타 시도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벤치마킹 등 사전 파악을 거친 뒤 야광소화기를 보급했다. 증포동 관내 아파트 및 도서관에 120대를 설치하여 증포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만준 증포동장은 “보이는 소화기를 통해 초기 진화하여 빠른 화재진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존에 있던 소화기보다 업그레이드 된 야광소화기 보급으로 밤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증포동 주변에 화재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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