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가 이천시청 옆에 신축되고 오는 18일부터 신청사에서 보건소 업무를 시작한다.

이천시보건소 신축에 따른 준공식이 8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 행사인 거북놀이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식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보건소 신청사는 이천시 부악로 30-45(중리동)에 총 사업비 219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9,075㎡, 건축연면적 6,97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2018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2021년 8월 건축설계를 완료한 후 2021년 10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 보건소에는 지하 1층에 시민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성화사업실이 설치되었고, 1층에는 산모·신생아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베이비카페, 진료와 접종공간, 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소가 설치됐다.

2층에는 물리치료실, 정신건강복지센터, 만성질환관리실, 조리실습실 등이, 3층에는 사무실, 대회의실, 구내식당 등이 설치됐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에서는 운영할 수 없었던 각종 보건사업과 새로워진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보건소, 시민을 힘나게 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신축 보건소 완공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보건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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