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13일간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팀별 1회씩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배치 된 이동식 소화수조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을 중심으로 설치해 물을 채움으로써 열 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이다.

이번 훈련은 1차 화재진압 후 화염 소강 및 진화 상태에서 전기차 주변으로 소화수조를 설치해 물의 냉각효과를 이용, 배터리 열폭주 및 재발화를 방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전기자동차 구조활동지침 및 차량별 대응가이드 활용한 교육 ▲이동식 소화수조 설치 및 조작 숙달 훈련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숙달훈련 ▲팀별 전기자동차 화재진압방안 토론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기차 화재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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