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응암3리 주은다솜마을 아파트에서 14일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암 행복마을정원 준공식이 개최됐다.

행복마을정원 조성공사는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 중 도비 30% 보조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하여 최근 준공됐다.

마을의 자투리 공간, 유휴지 등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으로 아파트 주차장 뒤편 해당 부지는 관리되지 않은 나무와, 쓰레기 등 마을주민들의 ‘골칫거리’였다. 또 생활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장소이기도 해서 늘 폐기물과 악취로 주민 불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고심 끝에 부발읍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은 관리되지 않은 이곳을 마을정원으로 조성하여 주민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작년 5월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 신청서를 제출,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렇게 부발읍행정복지센터와 마을에서 협력한 사업으로 조성된 ‘행복마을정원’을 마주한 응암3리 마을 주민들은 고충 민원이 해결되어 기쁜 모습이다.

한 주민은 “쓰레기 더미와 벌레들로 인해 주차장 뒤편 유휴지가 지저분했는데 그것을 치우고 마을정원이 조성되어 기분이 좋고 상쾌하다.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기뻐했다.

김동호 부발읍장은 “마을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쉼터 및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서 마을 주민들의 휴식 및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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