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풋살 발전을 위해 풋살 동호인들이 뭉쳤다.

이천시 관내 여덟개 아마추어 풋살팀(주지마FC, FC쏭, 유리몸풋살클럽, 밟아FS, 자유FS, 에비앙FC, 핏불FC, 졌잘싸FC)은 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식으로 이천시 아마추어 풋살리그(이하 이천풋살리그)를 출범했다. 이 여덟 팀은 지난 10월20일 제4회 이천풋살리그를 개최했으며, 향후 동호인 차원에서 이천시 풋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천시 생활체육 풋살리그를 계승한 이천풋살리그(회장 윤창원)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이천시풋살연맹의 후원을 받아 약 100명의 대회 참가자와 가족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시풋살연맹 지길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시 아마추어 풋살리그는 이천의 풋살 동호인이 스스로 준비하고 즐기는 대회로, 전국단위 참가팀을 받는 '임금님표 이천쌀.이천인삼배 전국풋살 대회'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이천시풋살연맹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사면 이천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4회 이천풋살리그는 가족과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풀리그 형식의 조별예선을 거친 각 조1.2위팀이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유리몸풋살클럽이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이천풋살리그 초대회장을 맡은 윤창원 회장은 "이천에서 수 년간 팀을 꾸려온 생활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리그를 운영하는 본 대회를 통해 이천시 풋살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이천시에서 풋살을 즐기는 모든 동호인이 함께 하는 그날까지 대회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풋살은 FIFA에서 공인한 소규모 축구의 한 형태로 골키퍼를 포함한 5명이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한다. 수시로 선수교체를 하고, 축구공보다 작은 4호 규격의 전용구를 사용하여 더 빠른 플레이를 선보인다. 현재 이천 관내 사설 풋살전용구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동호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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