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9일 이천중앙교회 다윗홀에서 (사)경기도장애인연합회 이천시지회(회장 박상문) 주관으로 시각장애인 및 장애인복지단체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7주년 점자의 날 『이천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기념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서 이천시시각장애인협회에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재활·자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무대로 꾸며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흰지팡이의 날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축사가 있었고 2부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이천시시각장애인협회 박상문 회장은 “이번 이천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정신을 복돋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빛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경희 시장은 “오늘 행사는 시각장애인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라며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여, 시각장애인분들이 마음의 눈을 통해 더 밝고 희망찬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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