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3일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정기열) 주관으로 온천공원에서 <2023년 제2회 이천시 장애인 인권문화제>를 개최했다.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5년부터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권영화제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장애인의 ‘인권’ 뿐만 아니라 ‘노동권’과 ‘예술권’을 한데 모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장애인 인권문화제를 진행했다.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기열 센터장은 “그동안 장애인단체 행사를 하게 되면 항상 실내나 제한된 구역에서 많이 했었는데, 이번 문화제는 시민속으로 다가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하였으며,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고 장애인의 권리를 확보하고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하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경희 이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은 “무엇보다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주체가 되어 어울려 진행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천시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인식개선에 더욱 큰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는 장애인가족과 장애인 권리중심일자리 참여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난타공연 및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 권리찾기 공연, 피플 퍼스트 대회, 장애인 야학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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