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은 14일 원내 현충관에서 ‘제11회 나라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경기 지역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동일 연령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내 주변에 계신 호국영웅 초상화 그리기, 6.25, 월남전, 서해수호 등 보훈의 역사, 인물, 장소, 스토리에 대한 자유창작, 국내외 사적지·국립묘지 등 보훈현장 탐방 그림 등 다양한 주제하에 433점이 응모됐다.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8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인헌초등학교 이은서 학생과 군포산본중학교 한서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인 국가보훈부 장관상은 ‘태극기 속에 희망과 그를 위한 희생’ 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한광여자중학교 유나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건숙 국립이천호국원장은 시상소감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나라사랑에 대한 다짐 등을 주제로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표현이 담긴 작품들을 접하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세대가 건전한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 그림공모전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원내에 전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과 국립이천호국원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국립이천호국원 홈페이지에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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