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방범 취약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천시는 지원 대상 7개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이천시는 20일, 밀알복지재단과 안심가로등 설치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까지 백사면 모전리 자전거도로에 20본, 도지초등학교에 10본 안심가로등 30본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모사업에는 취약계층에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총 1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희망의 빛을 비출 계획이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고, 1회 충전된 전력으로 약 일주일 동안 사용 가능해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도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은 강화하고 예산은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절감한 예산으로 이번 사업 구간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이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 귀갓길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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