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미국(뉴욕, LA)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46건 9,010천불 (약120억원)에 상당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리고, 이 중 4,862천불(약64억원)은 계약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은 ㈜다래월드, ㈜지코빌, 한국교육시스템, ㈜미가인에프앤비, 재원글로벌넷, 홍익씨엠에스㈜, 다선(주), ㈜우앤주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 8개사로 서류평가 및 현지 협력사의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 8개 국가, 10개 도시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으며, 현지 파견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는 1~2개 지역으로 상담을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13개국의 다양한 국가와의 화상상담 방식으로 대체하는 등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해외시장개척지원을 이어간 바 있다.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현지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기업당 1인), △바이어 섭외 및 상담주선, △항공료 50%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관계자는 “고물가가 낳은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기회로 활용하여 다양한 판매 전략 및 시도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검증된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고환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꾸준히 도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이천시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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