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은 12일 조합장실에서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환자 가족에게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천농협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전달한 이번 성금은 30세 초반여성으로 희귀난치병인 루프스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환자에게 전달된다.

이 병은 20~30대 정도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며,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점막 증상과 관절통 등으로 나타나는 근골격계 증상, 신장, 뇌신경, 장기침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천농협은 매년 말 임직원의 자율적인 성금 모금으로 기금을 조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농협은 지난해 역대급 산불이 발생한 강원 동해, 삼척지역 피해현장을 방문해 임금님표 이천쌀10kg 200포(80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수해복구 성금으로 농협중앙회와 경북예천농협에 각각 5백만원씩 1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이천농협 이덕배 조합장은 "질병과의 투병, 경제적,심리적 부담과 싸워야 하는 환자분께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고, 환자분이 빨리 쾌유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도시, 농촌농협이 상생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