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등학교·이천경남중학교(교장 박정선)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교내에서 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또래상담반(전문상담 전현숙 지도) 중심으로 이천세무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생명존중 서약서 작성 ▲우울증 진단 설문조사 ▲청소년 자살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퀴즈 활동 등을 실시해 정서적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큰 위로와 구원의 손길을 건넸다.

특히, 코로나 이후 사회성이 떨어지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성 회복과 학교 적응력을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 이천세무고등학교 또래상담반 1학년 이서현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고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또래상담반 활동과 이번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으로 이야기해보지 못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위기를 극복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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