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는 지난 8일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다산 진로멘토링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학업을 하는 다산고 졸업생 15명이 명예교사로 위촉되어 후배들을 위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멘토링 1부에서는 서루(네이버 웹툰 작가), 정회은(이천의료원 간호사), 김유화(카페 진리 대표)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졸업생이 모교인 다산고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한 진로진학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사전 질문지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졸업생들이 답변했고,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미처 질문하지 못한 내용까지도 해결해주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다산고 김민서 학생은 “평소 그림에 대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이나 웹툰과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웹툰을 연재하는 선배의 강의를 통해 웹툰을 그리는 것의 의미와 실제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산고 최우성 교장은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실질적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산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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