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관위 홍보담당 전영섭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3달여가 지났습니다. 이제는 이천시를 책임질 시장과 이천시의 지방의원들을 뽑을 시기가 1년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각종 선거가 동시에 치뤄지지만 이천시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이천시장이 누가 될 것인가? 이천시의원이 누가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각 선거의 예비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의 헛점을 찾아 사전선거운동을 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동안 선거관리위원회가 펼쳐 온 많은 부정선거 근절대책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 곳에서 금품 수수와 불법행위들로 인해 국회의원 등 재보궐선거가 4월 24일 치루어집니다.

안타깝지만 부정선거의 잔재가 여기저기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서 정당한 선거운동을 막는다, 공직선거법이 잘못되었다, 권력기관이 되어 간다”는 등 여러가지 비방속에서 고민도 하며 그렇지않다는 호소도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사후적인 부정선거 단속보다는 사전예방을 통하여 공정선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어 유권자와 후보자 및 정당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일부의 부정한 행위들로 대다수의 선량한 선거운동을 매도한다는 여론은 분명히 근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부의 부정한 행위들을 막지 못했을 때 선거관리위원회의 존재의미를 묻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새로운 방향 전환은 분명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진심을 가지고 유권자와 후보자 및 정당에게 다가가면 선거관리위원회의 진정성을 알아주실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것을 다짐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향하는 공정선거의 큰 틀 안에서 유권자와 후보자 및 정당 모두가 만족하는 선거를 관리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지난 선거에서의 이천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면 당연히 가능한 일입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공정한 선거, 승자와 패자가 마음속으로 모두 인정하는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이천시민 여러분께서 도와 주십시오. 그러면 공정선거는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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