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3일 이천아트홀에서 ‘민선 8기 1년' 기념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남은 임기 3년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김 시장은 3일 취임 1년 맞이 기념사를 통해 “취임하자마자 대통령님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드렸고, 행정안전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환경부장관, 산림청장, 도지사,  국회의원 등 이천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분들을 만나 우리지역의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다”며 “교부단체로 재지정되어 국도비 778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아 민생안정과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는 김 시장은 중장기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시장은 안전한 도시 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불편과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와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도 전격 시행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국비확보,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임기 내 수소충전소 3개소 구축, 전국 최대 수소버스(183대), 전기버스(100대)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공급지역 확대 등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의 취임1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민선8기 1주년 기념사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합시다.”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늘 당당하게 일하는 이천시장 김경희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바로 1년 전, 저는 시장직 도전 3수만에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았고, 시민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앞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열정과 비장한 마음으로 선서를 하고 민선8기 이천시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이천시 역사 이래 첫 여성시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을 허락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큰 절을 올렸던 그 마음. ‘시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어 시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는 그 다짐. 한시도 잊은 적이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간절합니다.

이러한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이천시가 더 큰 걸음으로 도약하고,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3년, 하루하루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더러 부족함이 있겠지만, 시민의 행복과 이천의 발전을 위해서 당당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거침없이 달려온 시간이 아니었나 자평해 봅니다.

취임하자마자 대통령님을 만나  지역의 현안을 건의드렸고, 행정안전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환경부장관, 산림청장, 그리고,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은 물론, 이천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분들을 기회 닿을 때마다 달려가 만나고 우리지역의 현안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습니다.

그 결과, 2022년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로 지정됐던 이천시가 올 초, 단 1년 만에 교부단체로 재 지정돼 국도비 778억원을 추가로 교부받으면서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국도비로 민생안정 추가대책을 수립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영유아, 장애인가정, 어르신가정에 대한 난방비 지원, 특수피해업종 지원,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민생안정에 신속하게 투입했고, 각종 현안사업과 시민불편 해소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오롯이 시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천터미널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3401번을 신규 개통하는 한편, 기존 G2100번 버스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추가 운행하도록 하여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렸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장기간 답보상태이던 국지도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경희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장기현안이 많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끈질긴 노력으로, 뚝심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민선8기 슬로건으로 정하고,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하겠다는 목표로 공무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고민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민원처리를 보다 신속하게, 능동적으로 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직사회 변화에 주력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취임 즉시 ‘민원소통기동팀’과  ‘남부시장실’을 신설하여 시민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민원까지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처리하고 해결하도록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습니다.

전국적인 쌀값 폭락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이 역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14개 읍면동과 주요 민원현장은 물론, 안전한 도시 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었고, 불편과 애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고 “국가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노력하여 지난 1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두고 야간진료사업을 시작했고, 4월부터는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도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을 전격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운송사업자와 오랜 기간 협의한 끝에, 지난 3월에는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할 수 있었고, 이로써 남부권역 주민들의 이동불편을 크게 해소하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밝고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고, 코로나19로 멈췄던 각종 문화행사와 지역축제는 이전 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현장행정과 실질적인 변화 덕분에 “이천시 행정이 달라졌다. 공무원들이 친절해 졌다.”는 칭찬의 말씀을 최근에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평가나 상보다 좋았고, 너무도 기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중장기발전을 위해서는 ‘새 싹을 틔우는 심정’으로 각 분야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하여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절차를 이행하며 ‘새로운 이천’의 발판이 될 주요사업들을 꼼꼼하게 살피며 추진해 나가고 있고, 중장기 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청사진도 현재 그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국비확보,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고, 임기 내 수소충전소 3개소 구축, 전국 최대 수소버스(183대), 전기버스(100대)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공급지역 확대 등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얼마 전 우리시 선수단이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11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도  31개 시군 중 종합 11위를 달성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단 체육뿐만이 아니라, 주민자치, 자원봉사, 문화예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민들의 역량은 정말로 탁월합니다.

저는 이것이 ‘이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강한 도시, 이천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철학을 믿고 지난 1년간 열심히 일해 준 우리 이천시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시장으로 일하면서 “이천시 공무원들이 달라졌다. 친절하다. 잘한다.”이런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끝까지 저와 함께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본분을 지키며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것을 지켜봤고, 국가의 행정이, 지방의 행정이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평생 몸으로 터득하고 배운 행정경험과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내 고향 이천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자 시장이 되었습니다. 시민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과 이천의 더 나은 발전을 이루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소망이나 욕심이 없습니다.

비록 제 임기 내에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후대를 위해 번영의 터전을 닦아 놓을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시민여러분께 최선을 다해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이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속도를 붙여 달려 나가겠습니다.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실천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이천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합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저 김경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잘못하는 일이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합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7.  3.

이 천 시 장   김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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