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브리핑 통해 주요성과 및 하반기 민생안정 추진대책 발표

28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분명하게,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민원소통기동팀’과 ‘남부시장실’을 신설해 고충민원들을 해결하고, 두 번에 걸쳐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운영을 함께 고민하는 등 ‘시민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이날 김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9개 테마로 나눠 발표했다.

∆첫째,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 건설 ∆둘째,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맞춤 복지도시 건설 ∆셋째,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넷째,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변모 ∆다섯째,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육성, ∆여섯째, 스마트 안전도시와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 ∆일곱째, 미래 차세대 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 ∆여덟째,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 추진 ∆아홉째, 시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 등이다.

김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면서 “첨단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정부 공모에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올해 초 반도체산업 전담 부서를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 이천제일고등학교에 반도체학과 신설 업무협약체결 등 반도체산업의 중장기 육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출산축하금을 올해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했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작, 4월부터는 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을 전격 시행했다.

2026년까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주거공간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과 장애인의 자립과 소득향상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직업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착공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첨단기술 인재육성 공간으로 2025년까지 건립하고, 학생 수가 증가한 마장면에는 2026년까지 청소년 문화센터를 추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생태계 복원의 귀감이 될 소고리 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 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 확충, 효양, 무촌, 장록, 오천, 백족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설봉산과 효양산을 연결하는 둘레길과 마장면에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새롭게 착수하는 등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해 집을 나서면 숲과 공원이 있는 자연의 도시, 녹색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버스킹 등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멈췄던 이천 시티투어를 정상화하고, 둘레길 조성, 예스파크 활성화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거점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키울 방침이다.

잦아지는 대형 재해, 복합 재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실과 재난현장 간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구축, 아이들의 등·하굣길과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가로등, CCTV, 안심비상벨을 대폭 확충해 예방 중심의 안전도시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중리지구는 올해 하반기 민간공동주택을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토목공사 마무리, 이천역세권 일부를 착공한데 이어 나머지 역세권 개발도 조속히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대책을 7월부터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민가계의 소비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지원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을 꼽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고 추가로 약 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을 보전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여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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