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둔농협(조합장 김동일)은  최근경기침체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로당을 위해 지난 7일 관내 26개 노인회에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둔농협에 따르면, 경로당은 다수의 원로조합원들이 농한기 동안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이지만 최근 마을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경로당운영도 원활치 못한 상황이다. 이에 신둔농협은 원로조합원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26개 경로당에 난방비 50만원씩(1천3백만원)을 전달했다.

각 마을 노인회장들은 "신둔농협의 뜻 깊은 배려에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신둔면 관내 1,300여명의 노인들이 따듯한 방에서 마음까지 풍요롭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일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이 신둔농협 창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농협사업에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오늘의 신둔농협이 있게 됐다"며 "아울러 농촌 인구의 고령화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원로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사업을 구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둔농협은 환원사업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농업인 안전보험을 가입, 조합원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농업에 종사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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