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마장면의 한우직판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 건물에서 불이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 2층 규모 건물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불이 난 건물 1층엔 음식점과 창고, 2층엔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당시 건물 안에 있던 34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한다"는 119 신고를 접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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