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설성면 주민과의 대화 진행 '주민 호평'

"여러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 이천시 행복한동행 사업에 기부해주시는 것도 고맙지만, 그 이전에 우리 마을 살림살이부터 돌보는 것이 우선 돼야 합니다."

 10일 설성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의 말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시정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 가운데 10일 설성면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 시장은 관내 14개 읍면동 중 11번째 방문지인 설성면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굵직굵직한 현안사업 외에도 경로당 지원사업 등 지역주민 복지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외에 우리마을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 등은 마을에서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일"이라며, "지역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 행복한동행 사업에 기부해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행복한동행에)기부하지 마시고 그 돈으로 우리 마을 이웃들 일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의 발언은 선출직으로서 표를 의식해 무조건 해주겠다는 식의 답변만이 아닌, 진정한 소신발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 종료 후 한 주민은 "다소 서운할 수 있더라도 무조건 들어준다는 헛약속을 하지 않고 주민들과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는 느낌을 받아 더욱 신뢰가 간다"며 김경희 시장의 발언에 지지를 표했다.

한편, 설성면 주민과의 대화는 김하식 시의장과 시의원, 설성면 노인회장, 이장단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남녀협의회장, 기업인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 불편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공시민 표창, 주요업무계획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 시장은 자유로운 민원 청취를 위해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평소 시정에 대한 궁금한 점과 건의 사항에 대해 김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 '진실한 소통'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이천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며, 이를 적극 반영하여 민선8기 원년의 해 힘찬 도약을 하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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