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차례주를 직접 빚어 보는 교육과정을 지난 1월 5일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우리쌀 이천쌀로 차례주 만들기 교육」은 술 발효와 관련해 발효의 본바탕인 누룩과 발효의 어머니 효모, 원료 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입국(코오지)으로 담근 청주와 전통누룩으로 담근 동동주의 비교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이천쌀 차례주를 직접 담가보고 가정으로 가져가서 발효과정을 거쳐 술을 거르는 경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가양주 제조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계획 진행하고 있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동호 농산가공팀장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차례주 만들기 교육을 통해 우리쌀의 소비촉진과 쌀 이용방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살고 싶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교육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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