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행정복지센터는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9일 관내 해송일식(서희로 72, 대표 김건기)에서 따뜻한 한끼를 대접하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노후주택이 많고 시내에 위치하여 타읍면동에 비해 폐지줍는 어르신이 가장 많은 창전동에서는 여기저기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폐지를 분류하고 모아 재활용하여 자원 순환을 돕는 측면에서도 폐지줍는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관내 해송일식 대표 김건기씨는 2016년부터 월1회 독거노인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었는데 금번에는 폐지줍는 어르신을 모시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희종 창전동장은 “매월 한번씩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자리를 마련해주신 해송일식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폐지 수거시 분리수거장에서 수거박스가 혼재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변에 적재하거나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어르신들께 라면과 쌀, 무릎 담요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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