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4개 全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여 개최한 2022년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증포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 주민총회는 9월 16일 율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총회 결과 이천시 만18세 이상 주민의 3.3%인 총 6,222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 총 52개의 자치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후 처음 실시된 2022년 全읍면동 주민총회는 “마음을 모아 마을을 바꾼다.”는 주제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주민들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의제가 선정됐고, 주민총회에서 자치계획 사업을 설명하고 투표로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 속 자치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주민총회는 자치계획 발표 및 투표 이외에도 문화 체험행사와 크고 작은 공연이 주민총회와 함께 어우러져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3년 읍면동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빨래방운영(모가면) ▲ 마을소식지 제작(대월면, 설성면) ▲독거노인, 취약청소년 요리교실(창전동) 등이 이번 주민총회를 통회 최종 선정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는 우리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발전의 최 일선에서 헌신 노력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이천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수준별 맞춤 심화교육을 추진하고, 일반 시민들 누구나 주민자치회에 가입하지 않고서도 자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분과위원을 적극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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